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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주일 공동기도문
 이종국  | 2014·05·05 11:18 | HIT :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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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 믿는 자의 생명이 되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참 빛과 참 생명의 날이 밝았습니다. 이 아침에 부활의 소식이 온 세상에 전파되게 하시고, 온 누리가 주님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주님, 주님께서는 나의 마음속에서 다시 사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전부를 희생하시기까지 저희를 사랑하셨고 죽음과 부활을 통해 하나님과 화해할 수 있게 하시고 저희에게 다시 생명을 주셨습니다. 창조를 통해 만들어진 저희 인간들이 주님의 생명 안에 다시 한 번 거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텅 빈 무덤 속에 가득 찬 빛과 향기로 나의 영혼에 소망의 기쁨을 주셨습니다.

주님이 부활하심으로 사람이 살고, 어제의 슬픔이 가고 저 밝은 하늘이 열리는 줄 믿습니다. 부활을 맞아 저희들의 옛사람을 죽이고 다시 주님의 뜻이 담긴 새 형상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부활의 주님을 저희 마음 속에 온전히 영접하게 하여 주셔서 부활절만이 아니라 날마다 죄를 이기고 부활의 주님을 온전히 사귀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저희들의 가정과 삶의 현장이 늘 부활의 기쁨이 넘쳐 나는 복된 장이 되기를 원하며, 주님의 교회도 부활의 주님이 늘 임재 하시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난 자들이 그 기쁨의 소식을 전하기에 주저하지 않았듯이, 이 교회도 주님을 증거하기에 주저하지 않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늘 깨어 기도하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상하고 지친 영혼들이 소망을 얻고 새 삶을 얻는 은혜의 장소가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주님, 서해 앞바다에 배가 침몰한 사건으로 많은 생명들, 특히 어린 생명들이 희생되고 가족들과 온 국민들이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으로 비롯된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수많은 목숨들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애통해하는 가족들을 감싸 안아주시고 고통 받는 마음을 위로해주시고 무엇으로도 지울 수 없는 깊은 상처들을 온전히 치유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도와줄 수도 없는 무력감에 빠져 슬픔에 잠겨 있는 국민들을 위로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주님, 희생자들이, 어린 아이들이, 마지막 순간을 맞을 때까지 그들이 외롭지 않도록 한 순간도  떠나지 않으시고 그 곁을 지켜주셨음을, 그리고 이제 더 이상 슬픔과 아픔이 없는 곳으로 그들을 보호하며 데려가셨음을 믿습니다.

주님, 우리는 주님의 선하심과 사랑하심을 믿습니다. 이러한 사건이 있을 때마다 우리에게 주님을 신뢰하지 않게 되거나 주님을 비난하는 마음들이 생겨나지 않게 하여주십시오. 이 모든 사건이 일어난 이유를 알 수 없고 비극과 혼돈 가운데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이해할 수 없지만 주님은 악을 이용하여 선한 의도를 실행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그리고 부서진 인간 세계에서 자유를 가져오고 어둠을 빛으로, 죽음을 생명으로 바꾸어 온전한 창조세계를 회복하시려 하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은혜가 반드시 고통 때문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극심한 고통 가운데에서도 은혜를 발견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전적으로 선하심으로 창조된 세계가 인간의 선택과 타락과 역행으로 악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인간들은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통제할 수 없는 것을 통제하려고, 막을 수 없는 것을 막으려 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어둠과 혼란에 싸여 있고 주님이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예측할 수 없는 무서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주님에게서 멀어져 나의 권리를 주장할수록 결국 어두운 곳으로, 악으로, 죽음으로 이르게 됨을 깨닫고 주님에게 돌아와 주님과의 진정한 관계를 회복하기를 원합니다. 주님 안에서 온전히 살며, 주님의 생명을 우리 안에 누리며 서로 순종하고 존중하고 사랑하면서 살아가게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 안에 주님이 살고 주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주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두려워 말라' '염려하지 말라' 하신 주님을 온전히 믿고, 주님은 나의  선장이시오 진정한 후원자이심을 고백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 품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이 부활의 아침에 저희에게 새 생명과 용기를 주시기를, 부활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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